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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an gimignano
11세기에서 13세기 무렵, 산 지미냐노는 무역과 성지순례길로 번성했다. 그 시절 귀족들이 자신의 권위를 과시하기 위해 쌓은 탑들은 전쟁에 대비한 망루나 요새로 사용됐다.
산 지미냐노 마을 건축물의 평균 높이는 3~4층에 불과한데 이 탑들은 그 높이가 10층~12층에 다다른다. 한때 이 마을에는 72개의 탑이 있었다는데 지금은 겨우 14개가 남아있을 뿐이다. 하지만 해발고도 334m의 언덕에 자리 잡은 이 마을을 멀리서도 구별 짓게 하는 독특한 스카이라인을 이룬다. |